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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삭히는 법 A to Z! 집에서 톡 쏘는 맛, 도전?

note6603 2025. 7. 10. 05:42

홍어, 그 오묘한 매력에 빠지다! 집에서 직접 삭혀 먹는 비법 대공개

톡 쏘는 암모니아 향과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독특한 식감,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홍어!
혹시 홍어, 도전해보고 싶지만 엄두가 안 나셨나요?

오늘은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홍어를 삭힐 수 있는 비법을 여러분께 전수해 드릴게요.
홍어 삭히는 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전통적인 방법부터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꿀팁까지, 홍어 삭힘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볼까요?
자,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홍어의 세계로 풍덩 빠져보시죠!

홍어 삭히기, 그 시작은 준비부터!


홍어를 삭히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싱싱한 홍어를 준비하는 것이겠죠?
저는 얼마 전 농라카페에서 흑산도 인근에서 잡은 8.2kg짜리 홍어를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완전 생물은 아니고 저온 보관으로 약하게 숙성이 시작된 홍어였는데, 이런 홍어가 삭히기에 아주 좋답니다.

홍어를 구입할 때 아가미와 내장은 제거된 상태로 손질되어 있는 것이 좋아요.
집에서 내장을 제거하는 건 꽤나 번거로운 일이거든요.
홍어살은 한쪽 껍질이 벗겨져 있는 상태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껍질째로 삭히는 것이 일반적이니 참고하세요.

홍어를 삭히기 위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아요.

  • 싱싱한 홍어
  • 항아리 (숨 쉬는 옹기가 가장 좋지만, 플라스틱이나 유리 용기도 괜찮아요)
  • 돌 (항아리 바닥에 깔아 홍어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받쳐주는 역할)
  • 볏짚 또는 솔잎 (수분 제거와 발효를 돕는 역할, 없으면 키친타월로 대체 가능)
  • 해동지 또는 미트 페이퍼 (홍어의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
  • 비닐과 고무줄 (항아리 입구를 밀봉하는 역할)

전통적인 홍어 삭히는 법, 제대로 알아보기


자, 이제 본격적으로 홍어를 삭혀볼까요? 전통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 홍어 세척 및 물기 제거: 홍어를 깨끗하게 씻은 후, 해동지나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합니다.
    특히 껍질과 살 사이에 있는 점액질을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이 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고, 더욱 깔끔하게 삭힐 수 있답니다.
  2. 항아리 준비: 항아리 바닥에 돌 4개를 평평하게 깔고, 그 위에 볏짚이나 솔잎을 깝니다.
    돌은 홍어에서 나오는 수분이 다시 홍어에 묻지 않도록 해주고, 볏짚과 솔잎은 발효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볏짚이 없다면 키친타월로 대체해도 괜찮아요.
    저도 10년 묵은 볏짚을 사용했는데, 오래된 볏짚일수록 그윽한 풍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3. 홍어 적층 및 숙성: 홍어를 서로 밀착되지 않게 듬성듬성 항아리에 넣습니다.
    홍어 위에 다시 짚이나 솔잎을 3cm 정도 깔고, 이 과정을 홍어 양만큼 반복합니다.
    항아리 입구는 비닐로 씌우고 고무줄로 꽉 조여 밀봉합니다.
    이때, 홍어 부위별로 삭혀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부위별로 따로 싸서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4. 숙성 기간 및 온도: 숙성 기간은 계절에 따라 다른데요.
    여름철에는 35일, 봄과 가을에는 810일, 겨울에는 1820일 정도 숙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뜻한 날에는 음지에서 2
    3일, 추운 날에는 7일 정도 삭히는 것도 가능해요.
    숙성 온도는 보통 4~14℃ 사이에서 관리하며, 고온 숙성과 저온 숙성 단계를 거치기도 합니다.
    저는 베란다에서 삭혔는데, 기온이 -5도에서 영상 3도 안팎으로 유지되어 삭히기에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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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삭힘, 온도 관리가 생명!


홍어를 삭힐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온도 관리인데요.
온도가 너무 높으면 홍어가 부패할 수 있고, 너무 낮으면 삭혀지지 않기 때문이에요.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삭히는 것이 홍어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온도에 따른 숙성 정도를 간단하게 정리해볼게요.

온도 숙성 정도
4~14℃ 일반적인 숙성 온도, 삭힘 정도를 조절하기 용이
15℃ 이상 부패 가능성 증가, 빠른 시간 안에 섭취해야 함
4℃ 이하 숙성 속도 매우 느림, 장기 보관에는 용이하나 삭히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림

 

저 같은 경우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세탁방으로 몰래 옮겨두기도 했어요.
(세탁실 온도가 10도 정도 되거든요) 하지만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금방 들통나고 말았죠.
여러분은 저처럼 아내 몰래 삭히는 일은 없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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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힘 정도, 이렇게 확인하세요!


홍어가 얼마나 삭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냄새를 맡아보는 것이죠!
삭혀짐의 정도에 따라 암모니아 냄새가 점점 강해지기 때문에, 냄새를 통해 삭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답니다.

또 다른 방법은 홍어 살의 색깔과 탄력을 확인하는 거예요.
삭혀질수록 홍어 살의 색깔이 점점 투명해지고, 탄력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손으로 살짝 눌러봤을 때, 탄력이 느껴지면 어느 정도 삭혀졌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직접 맛을 보는 것이겠죠?
저도 삭힌 지 18일 만에 맛을 봤는데, 제법 삭은 냄새가 나면서 홍어 특유의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아직 약숙성 정도라서 더 삭혀야 했지만, 삭혀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니 더욱 기대가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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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삭힌 홍어, 맛있게 즐기는 꿀팁!


자, 드디어 홍어가 맛있게 삭혀졌다면, 이제 맛있게 즐기는 일만 남았겠죠?
홍어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지만, 역시 최고는 홍어삼합이죠!

잘 삭힌 홍어와 돼지고기 수육, 묵은지를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
톡 쏘는 홍어와 부드러운 수육, 새콤한 묵은지의 조화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랍니다.
특히 집에서 삭힌 홍어는 짜지 않아서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홍어는 초장이나 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홍어무침이나 홍어전으로 만들어 먹어도 훌륭한 술안주가 된답니다.
저는 홍어애를 생으로 먹지는 못하지만, 홍어애탕으로 끓여 먹으면 그 고소한 맛에 반하곤 해요.


한눈에 보기


항목 내용
준비물 홍어, 항아리, 돌, 볏짚(or 키친타월), 해동지, 비닐, 고무줄
삭히는 방법 홍어 물기 제거 → 항아리에 돌, 볏짚 깔기 → 홍어 넣고 볏짚 덮기 → 비닐로 밀봉 → 온도에 맞춰 숙성
숙성 기간 및 온도 여름(35일), 봄/가을(810일), 겨울(1820일), 414℃
삭힘 정도 확인 냄새, 색깔, 탄력으로 확인
맛있게 먹는 법 홍어삼합, 초장/쌈장, 홍어무침, 홍어전, 홍어애탕
추가 정보 홍어는 물과 상극, 민물에 닿지 않게 해야 함, 볏짚은 수분 제거와 발효 도움, 부위별로 삭혀지는 속도 다름, 김치냉장고에서도 숙성 가능

홍어 삭히기, 이제 당신도 도전해보세요!


오늘 알아본 홍어 삭히는 법,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집에서 직접 삭힌 홍어는 시판되는 홍어와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선사할 거예요.
저도 올해는 30~35일 정도 삭혀서 마무리할 생각인데, 벌써부터 그 맛이 기대되네요.

명절 전후에 홍어 물량이 많이 나오는 편이니, 삭힌 홍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구입하셔서 삭혀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항아리나 짚이 없어도 김치냉장고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삭힐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시고,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게요!

QnA 섹션

Q1. 홍어를 삭힐 때 꼭 항아리를 사용해야 하나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나 유리 용기를 사용해도 괜찮지만, 옹기 항아리가 숨을 쉬기 때문에 홍어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Q2. 볏짚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볏짚은 수분 제거와 발효를 돕는 역할을 하지만, 구하기 어렵다면 키친타월이나 해동지로 대체해도 괜찮습니다. 키친타월을 자주 교체해주면 볏짚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Q3. 홍어를 너무 오래 삭히면 어떻게 되나요?

A. 홍어를 너무 오래 삭히면 암모니아 냄새가 너무 심해지고, 살이 물러져서 먹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매일 냄새를 맡아보면서 삭힘 정도를 확인하고, 적당한 시기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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